메시는 1골 1도움, 호날두는 집콕 응원

메시는 1골 1도움, 호날두는 집콕 응원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10-29 08:53
업데이트 2020-10-2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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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메호대전 불발..바르샤, 유벤투스에 2-0 승리
코로나19 양성 반응 호날두, 집에서 응원 영상 올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메호 대전’이 무산된 가운데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원맨쇼를 펼쳤다. 호날두는 자택 격리하며 응원전을 펼쳤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29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와의 G조 경기에서 아드리앵 라비오와 공을 다투고 있다. AP 연합뉴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29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와의 G조 경기에서 아드리앵 라비오와 공을 다투고 있다. AP 연합뉴스
메시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2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에 2-0 승리를 안겼다. 2연승의 바르셀로나는 승점 6점으로 조 1위, 1승 1패의 유벤투스(승점 3점)는 2위에 자리했다.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가 이번 대회 같은 조로 묶이며 호날두의 이탈리아 세리에A 이적 후 첫 메호 대전에 대한 기대가 높았으나 호날두가 킥오프 24시간 전 치러진 검사에서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이날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메시는 전반 14분 우스만 뎀벨레의 선제골을 이끌어 내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빛을 냈다. 뎀벨레의 오른발 슛은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되어 골키퍼가 손 쓸 여지가 없었다. 메시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35번째 도움. 역대 도움 1위인 호날두와는 3개 차. 바르셀로나는 후반 중반 교체투입된 ‘18세 공격수’ 안수 파티가 후반 추가시간 얻어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마무리 했다.

유벤투스는 알바로 모라타가 3차례 골망을 갈랐으나 비디오판독(VAR)에서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후반 40분에는 메리흐 메디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추격할 힘을 잃었다.

호날두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호우 세리머니를 펼치며 팀을 응원하는 영상을 올렸다. 또 ‘망할 PCR’이라고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는 문구를 적었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한편, 유벤투스와 베르셀로나의 다음 경기는 12월 9일 스페인에서 예정되어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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