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강등싸움보다 더 치열한 K리그2 승격 전쟁

K리그1 강등싸움보다 더 치열한 K리그2 승격 전쟁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24-09-14 12:53
수정 2024-09-1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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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강등 경쟁 못지않게 치열하게 K리그2 승격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 K리그2는 FC안양이 승점 48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전남은 승점 43점, 3위 서울 이랜드는 승점 42점, 4위 충남아산과 5위 수원 삼성은 승점 41점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안양이 1위로 독주하는 가운데 2위부터 5위가 승점 2점 차이로 촘촘히 몰려 있다. 거기다 6위 부산과 7위 수원 삼성이 승점 39점이어서 2위부터 7위까지 승점차가 4점에 불과하다.

K리그2는 1위는 다음 시즌 K리그1으로 자동승격하고, 2위는 K리그1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격 여부를 결정한다. 4~5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 다음 3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이긴 팀이 K리그1 10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런 가운데 7위 김포(승점 39)와 안양이 15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맞붙는다. 안양으로선 2위 전남의 추격을 뿌리치려면 승리가 꼭 필요하다. 김포는 안양을 이기면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선 3위까지도 치고 올라갈 수 있다. 최근 분위기는 안양이 두 경기 무승부로 주춤한 반면, 김포는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김포와 안양은 상대전적에서 안양이 1승1무로 앞서 있다.

2위 전남은 15일 오후 4시 30분 6위 부산(승점 39)을 광양축구전용구장으로 불러들인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1승1패로 호각세다.

전남으로선 승리한다면 안양과 승점을 2점차까지도 줄일 수 있는 기회다. 다만 전남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으로 주춤하며 중상위권 팀들에게 턱밑까지 추격당한 게 불안요소다. 반면 부산은 직전 경기 성남전에서 3대1 대승을 거두며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은 조성환 감독 부임 후 5승 1무 2패로 흐름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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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FC안양.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2 2024 30라운드 경기일정충북청주 : 서울이랜드 (9월 14일 토 16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 IB SPORTS)

수원 : 천안 (9월 14일 토 19시 용인 미르스타디움, 생활체육TV, BALL TV)

충남아산 : 안산 (9월 14일 토 19시 이순신종합운동장, MAXPORTS, SMT)

경남 : 부천 (9월 15일 일 16시 30분 창원축구센터, 생활체육TV, BALL TV)

전남 : 부산 (9월 15일 일 16시 30분 광양전용구장, MAXPORTS, SMT)

김포 : 안양 (9월 15일 일 19시 김포솔터축구장, IB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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