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생생물이 4만 9027종으로 나타났다. 첫 조사가 이뤄진 1996년 이후 20여년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올해 5만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됐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2017년 12월 기준 국가생물자원 종합 목록 구축사업을 통해 확인한 우리나라 자생생물종이 4만 9027종이라고 21일 밝혔다.
분류군별는 척추동물 1984종, 무척추동물 2만 6655종, 식물 5443종, 균류 및 지의류 5056종, 조류(藻類) 5920종, 원생동물 1890종, 원핵생물 2079종 등이다. 척추동물은 포유류가 125종, 뿔제비갈매기 등 조류(鳥類) 527종, 꼬마도롱뇽 등 양서·파충류 53종, 점줄종개 등 어류 1279종으로 조사됐다. 식물은 두메김의털 등 외떡잎식물 1117종, 털현호색 등 쌍떡잎식물 3054종, 소철 등 나자식물 54종, 개고사리 등 양치식물 293종, 납작단지이끼 등 선태식물 925종이다.
2016년과 비교해 신종인 납작단지이끼를 비롯해 미기록종인 멋쟁이꼬마집게벌레와 뿔제비갈매기 등 2024종이 새로 추가됐다. 신종은 세계적으로 처음 밝혀진 새로운 생물종이며, 미기록종은 다른 나라에는 보고됐지만 우리나라에서 처음 확인된 종이다. 추가된 생물종은 식물 64종, 미생물 649종, 척추동물 13종, 곤충 및 무척추동물 1298종 등이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07년부터 매년 국가생물종목록을 발표하고 있으며 생물종 목록은 국가생물다양성 정보 공유체계(kbr.go.kr)와 한반도의 생물다양성(species.nibr.go.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2017년 12월 기준 국가생물자원 종합 목록 구축사업을 통해 확인한 우리나라 자생생물종이 4만 9027종이라고 21일 밝혔다.
분류군별는 척추동물 1984종, 무척추동물 2만 6655종, 식물 5443종, 균류 및 지의류 5056종, 조류(藻類) 5920종, 원생동물 1890종, 원핵생물 2079종 등이다. 척추동물은 포유류가 125종, 뿔제비갈매기 등 조류(鳥類) 527종, 꼬마도롱뇽 등 양서·파충류 53종, 점줄종개 등 어류 1279종으로 조사됐다. 식물은 두메김의털 등 외떡잎식물 1117종, 털현호색 등 쌍떡잎식물 3054종, 소철 등 나자식물 54종, 개고사리 등 양치식물 293종, 납작단지이끼 등 선태식물 925종이다.
2016년과 비교해 신종인 납작단지이끼를 비롯해 미기록종인 멋쟁이꼬마집게벌레와 뿔제비갈매기 등 2024종이 새로 추가됐다. 신종은 세계적으로 처음 밝혀진 새로운 생물종이며, 미기록종은 다른 나라에는 보고됐지만 우리나라에서 처음 확인된 종이다. 추가된 생물종은 식물 64종, 미생물 649종, 척추동물 13종, 곤충 및 무척추동물 1298종 등이다.
추가)우리나라 자생생물 4만 9027종, 20년만에 2배 증가
뿔제비갈매기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