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한미정상 폼페이오 방북 논의…北 억류자 석방 환영”

백악관 “한미정상 폼페이오 방북 논의…北 억류자 석방 환영”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5-10 10:21
업데이트 2018-05-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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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하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 결과에 대해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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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 통화…트럼프 ”북미회담 장소·시간 조만간 발표”
한미정상 통화…트럼프 ”북미회담 장소·시간 조만간 발표”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11시20분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문 대통령에게 ”북미회담 장소와 시간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전했다.
청와대 제공, EPA 자료사진=연합뉴스
한미 정상은 이날 통화에서 억류 미국인 3명에 대한 북한의 석방 결정을 환영했으며, 이들이 가족과 기쁘게 재회하기를 희망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과 관련, 오는 22일 백악관에서 문 대통령을 맞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의 석방이 북미정상회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매우 생산적인 토론을 했다고 밝혔다고 전한 바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주재한 각료회의에서 문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소개하며 “문 대통령에게 3명의 신사(억류자)들과 관련해 일어난 일들(석방)에 관해 설명했으며, 문 대통령은 그 이야기를 듣고 매우 매우 기뻐했다”며 “문 대통령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도움이 돼왔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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