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한 외교단에 내일 ‘메르스 사태’ 설명회

정부, 주한 외교단에 내일 ‘메르스 사태’ 설명회

입력 2015-06-07 14:24
업데이트 2015-06-0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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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8일 한국에 주재하는 각국 외교관들에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사태를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가진다.

외교부와 보건복지부는 공동으로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 주한 외교단을 초청해 메르스 관련 상황을 알리는 설명회를 연다고 7일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기철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를 비롯한 외교·보건당국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국내 메르스 전파 현황과 정부의 대응 등을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 관계자들과 주한 외교단 간 질의응답도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메르스 확산 사태가 벌어진 이후 정부가 주한 외교단 전체를 초청해 공식 설명하는 자리를 만드는 것은 처음이다.

각국 정부를 대표하는 주한 외교단에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나아가 한국에 대한 신인도가 흔들리는 것을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각국은 한국에 체류하는 자국민 보호 및 자국으로의 전염 차단을 위해 국내 메르스 확산 상황을 주시해 왔으며, 우리 정부에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문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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