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카투사 자체가 편한 곳…추미애 아들 논란 의미 없어”

[속보] “카투사 자체가 편한 곳…추미애 아들 논란 의미 없어”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9-09 10:54
업데이트 2020-09-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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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그 자체가 편한 보직이라 어디에 있든 다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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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참석한 추미애
본회의 참석한 추미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 참석해 있다. 2020.9.7 뉴스1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9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관련 논란에 대해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자체가 편한 군대라 논란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추 장관이 당 대표일 때 원내대표를 지냈으며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이기도 했던 우 의원은 “카투사는 육군처럼 훈련하지 않는다. 그 자체가 편한 보직이라 어디에 있든 다 똑같다”며 “카투사에서 휴가를 갔냐 안 갔냐, 보직을 이동하느냐 안 하느냐는 아무 의미가 없는 얘기”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육군 병장 출신인 그는 “예를 들어 육군의 경우 전방 보초를 서는 사람과 국방부에서 근무하는 사람의 노동 강도는 100배는 차이가 난다”며 “유력한 자제의 아들이 가령 국방부에 근무하고 백이 없는 사람이 전방에서 근무했다면 분노가 확 일겠지만, 카투사는 시험을 쳐서 들어간 것이고 근무 환경이 어디든 비슷하기 때문에 몇백만명의 현역 출신들이 분노하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안의 본질은 아들에게 특혜를 준 것이냐 아니냐였는데 이미 확인이 돼 끝난 사안”이라며 “대응하거나 개입할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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