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기호 1번, TV토론 4차례에 국민면접도…민주당 대선 경선 출발

추미애 기호 1번, TV토론 4차례에 국민면접도…민주당 대선 경선 출발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1-06-30 20:34
업데이트 2021-06-3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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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이재명, 4번 정세균, 5번 이낙연…총 9명 등록
국민면접단 200명이 압박 면접하고 후보들 PT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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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왼쪽)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29일 부산 동구 부산일보 강당에서 열린 민주당 부산시당 주최 시민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②최문순(오른쪽 두 번째) 강원지사가 같은 날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한 북콘서트에 민주당 김두관(왼쪽) 의원, 추미애(왼쪽 두 번째) 전 법무부 장관, 민주당 이낙연(오른쪽) 전 대표가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①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왼쪽)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29일 부산 동구 부산일보 강당에서 열린 민주당 부산시당 주최 시민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②최문순(오른쪽 두 번째) 강원지사가 같은 날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한 북콘서트에 민주당 김두관(왼쪽) 의원, 추미애(왼쪽 두 번째) 전 법무부 장관, 민주당 이낙연(오른쪽) 전 대표가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 9명이 30일 경선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은 경선 흥행을 위해 ‘국민면접’을 치르고, TV토론도 네차례 열기로 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을 마친 후 20대 대통령선거 예비경선 기호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기호순으로 1번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번 이광재 의원, 3번 이재명 경기지사, 4번 정세균 전 국무총리, 5번 이낙연 전 대표, 6번 박용진 의원, 7번 양승조 충남지사, 8번 최문순 강원지사, 9번 김두관 의원이 결정됐다.

 민주당은 예비경선을 대통령 취업준비생이 국민면접을 받는다는 콘셉트로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달 1일, 4일, 7일에 국민면접 행사가 열린다. 선거기획단 대변인 이소영 의원은 “예비경선을 국민면접 주간으로 설정해 살벌한 집중 면접을 하는 구도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1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리는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 처음으로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날 행사에서는 후보들이 서로를 지적하고 기자들과 질의 응답을 주고 받는다. 4일에는 후보나 한명당 세명의 면접관이 집중적으로 질문하는 압박 면접을, 7일에는 후보자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총 200명으로 구성된 국민 면접관이 면접 내용을 채점하는데, 민주당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는 사람을 면접관으로 섭외할 방침이다.

 TV토론은 다음달 3일, 5일, 6일, 8일 네차례 열린다. 경선 선거인단 모집은 경우 1차는 7월 5일부터 11일까지, 2차는 7월 16일부터 8월 3일까지 각각 진행된다.이상민 선관위원장은 “한두 번 하던 TV토론을 네 번으로 확장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종래의 도식적인 모두발언, 공통질문이나 평면적 시간 배분은 지양하고 좀 더 집중적인 것을 할 수 있도록 운용의 묘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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