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앞두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선거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이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다.
22일 민주통합당 대전·충남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선진통일당을 탈당한 심현보 대전 동구의원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민주통합당 입당과 문후보 지지를 선언했으며, 중구 주민 2천여명도 같은 자리에서 문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심 의원은 “지역을 발전시키고 서민을 위하는 문 후보의 당선을 도우려고 민주당 입당을 선택했다”며 “정권교체를 통해 정치와 시대를 바꾸는 역사적인 소명에 작은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충남지역 의료인 119명으로 구성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대전·충남의사들의 모임’은 이날 문 후보에 대한 지지입장을 공식 표명했고, 앞서 지난 21일에는 송석락 전 대전 동구의회 의장과 오영세 전 대전시의원 등 600여명이 민주통합당에 입당해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안 후보를 지지하는 대전지역 시민으로 구성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2012 대전시민’은 전날 서구 둔산동에서 모임을 갖고, 안 후보를 중심으로 한 야권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
이 모임의 한 관계자는 “정치혁신을 통한 정권교체를 이룰 유일한 후보인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며 “공정사회를 생각할 때도 시민이 요구하는 사람인 안철수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전남에서도 두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운수업, 문화예술계, 요식업에 종사하는 1천219명은 “안철수 후보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이길 본선경쟁력을 갖춘 유일한 후보”라며 안철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김동헌 광주 동구의원과 옥부호 전남도의원 등 광주·전남 전·현직 지방의원 72명도 “이번 단일화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승리할 수 있는, 정권교체가 확실한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면서 “안 후보는 중도보수층의 표까지 흡수할 수 있다”고 안 후보를 지지했다.
광주지역 대학교수 500여명도 “이번 기회에 민주진보진영에서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하면 또 50년 장기집권으로 갈 수도 있다는 절박한 심정”이라며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라는 혁명적 대안 없이는 정권교체는 없다는 것이 그동안 모든 객관적 지표가 말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광주지역 전직 교장 68명은 보도자료를 내고 “공교육 마비, 성적지상주의, 학교폭력과 왕따 등 이명박 정부의 지난 5년간 교육정책은 실패로 돌아갔다”며 “이를 바로 세우고 정치개혁을 이룰 사람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밖에 없다”고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새누리당이 현실성 없는 대책과 공약으로 여론을 호도하며 재집권을 노리는 현실을 좌시할 수 없어 나서게 됐다”며 “참여정부의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새 시대를 열어갈 문재인 후보의 교육정책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부산지역 교수들도 22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대선 승리를 위해 안 후보로 단일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50여명이 참여한 지지 선언에서 이들은 “새누리당이 재집권하면 1%를 위한 양극화와 남북 대결은 더욱 심화할 것”이라며 “지역주의에 기생하는 패거리 정치, 유권자의 이해를 반영하지 않는 특권 정치, 민생과 나라의 앞날을 따지 않는 진영 정치로는 세대교체를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울산지역 기업체의 전·현직 노조간부 274명이 전날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등 전국적으로 두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민주통합당 대전·충남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선진통일당을 탈당한 심현보 대전 동구의원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민주통합당 입당과 문후보 지지를 선언했으며, 중구 주민 2천여명도 같은 자리에서 문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심 의원은 “지역을 발전시키고 서민을 위하는 문 후보의 당선을 도우려고 민주당 입당을 선택했다”며 “정권교체를 통해 정치와 시대를 바꾸는 역사적인 소명에 작은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충남지역 의료인 119명으로 구성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대전·충남의사들의 모임’은 이날 문 후보에 대한 지지입장을 공식 표명했고, 앞서 지난 21일에는 송석락 전 대전 동구의회 의장과 오영세 전 대전시의원 등 600여명이 민주통합당에 입당해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안 후보를 지지하는 대전지역 시민으로 구성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2012 대전시민’은 전날 서구 둔산동에서 모임을 갖고, 안 후보를 중심으로 한 야권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
이 모임의 한 관계자는 “정치혁신을 통한 정권교체를 이룰 유일한 후보인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다”며 “공정사회를 생각할 때도 시민이 요구하는 사람인 안철수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전남에서도 두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운수업, 문화예술계, 요식업에 종사하는 1천219명은 “안철수 후보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이길 본선경쟁력을 갖춘 유일한 후보”라며 안철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김동헌 광주 동구의원과 옥부호 전남도의원 등 광주·전남 전·현직 지방의원 72명도 “이번 단일화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승리할 수 있는, 정권교체가 확실한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면서 “안 후보는 중도보수층의 표까지 흡수할 수 있다”고 안 후보를 지지했다.
광주지역 대학교수 500여명도 “이번 기회에 민주진보진영에서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하면 또 50년 장기집권으로 갈 수도 있다는 절박한 심정”이라며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라는 혁명적 대안 없이는 정권교체는 없다는 것이 그동안 모든 객관적 지표가 말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광주지역 전직 교장 68명은 보도자료를 내고 “공교육 마비, 성적지상주의, 학교폭력과 왕따 등 이명박 정부의 지난 5년간 교육정책은 실패로 돌아갔다”며 “이를 바로 세우고 정치개혁을 이룰 사람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밖에 없다”고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새누리당이 현실성 없는 대책과 공약으로 여론을 호도하며 재집권을 노리는 현실을 좌시할 수 없어 나서게 됐다”며 “참여정부의 국정경험을 바탕으로 새 시대를 열어갈 문재인 후보의 교육정책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부산지역 교수들도 22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대선 승리를 위해 안 후보로 단일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50여명이 참여한 지지 선언에서 이들은 “새누리당이 재집권하면 1%를 위한 양극화와 남북 대결은 더욱 심화할 것”이라며 “지역주의에 기생하는 패거리 정치, 유권자의 이해를 반영하지 않는 특권 정치, 민생과 나라의 앞날을 따지 않는 진영 정치로는 세대교체를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울산지역 기업체의 전·현직 노조간부 274명이 전날 문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등 전국적으로 두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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