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천안함 사태에 대한 남측의 대응조치를 “북침전쟁의 불집을 터트리려는 또 하나의 엄중한 군사적 도발행위”라며 “반역패당의 전쟁도발 기도가 명백히 드러난 이상 우리(북)는 실제적인 행동으로 그에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노동신문은 ‘이성 잃은 호전광들의 무모한 발악’이란 제목의 개인필명 논평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3일 첫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에서 국방개혁 2020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지시한 사실과 천안함 사태 후속 대응조치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려는 움직임 등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논평은 “역적패당이 과학적 증거도 없이 무턱대고 (천안함) 사건을 ‘북의 소행’으로 기정사실화하면서 대결소동을 강화해왔다”며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했다는 한국 정부의 조사결과 발표에 대해 “우리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엄중한 도발이며 노골적인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노동신문은 ‘이성 잃은 호전광들의 무모한 발악’이란 제목의 개인필명 논평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3일 첫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에서 국방개혁 2020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지시한 사실과 천안함 사태 후속 대응조치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부하려는 움직임 등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논평은 “역적패당이 과학적 증거도 없이 무턱대고 (천안함) 사건을 ‘북의 소행’으로 기정사실화하면서 대결소동을 강화해왔다”며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했다는 한국 정부의 조사결과 발표에 대해 “우리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엄중한 도발이며 노골적인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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