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임대료 깎아주는 ‘착한 임대인’에 세제혜택 연장 검토”
文 “통신비, 구분 없이 일괄 지원”추미애 아들 군복무 논란 언급 빠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주요지도부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 9. 9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9/09/SSI_20200909133619_O2.jpg)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주요지도부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 9. 9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9/09/SSI_20200909133619.jpg)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주요지도부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 9. 9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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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액수 적어도 다소 위로될 것”
문 대통령과 이낙연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9일 청와대에서 간담회를 하고 이러한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고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액수가 크지는 않아도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4차 추경안에서 통신비를 지원해드리는 것이 다소나마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이 대표의 요청에 “코로나로 비대면 활동이 급증한 만큼 통신비는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지원해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답했다.
구체적 예산과 지원 형식 등은 오는 10일 열리는 비상경제회의 후 기획재정부가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본지(서울신문 9월 9일자 1·8면)가 정부가 17∼34세와 50세 이상에만 통신비를 지원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보도하고 여기에서 제외된 30∼40대를 중심으로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 여론이 감지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 수석대변인은 통신비 선별지원 보도에 대해 “여러 방안 중 하나가 잘못 전달된 경우”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재명 경기지사 등이 전 국민에 재난지원금을 요구하는 것이 이번 통신비 지원 결정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국민의 생각이나 요구가 반영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가 9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참석 대화하고 있다. 2020. 9. 9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9/09/SSI_20200909133640_O2.jpg)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가 9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참석 대화하고 있다. 2020. 9. 9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9/09/SSI_20200909133640.jpg)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가 9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참석 대화하고 있다. 2020. 9. 9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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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서는 이른바 ‘착한 임대료’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임대료를 깎아주는 임대인에 대한 세제 혜택을 연장하면 위기 속에 연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들에게 “김 원내대표의 말대로 연장하는 방안을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착한 임대료 할인분에 대해 50%의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다 지난 6월 종료했다.
문 대통령은 또 “추석에 이동은 자제하고 선물로 마음을 보내자는 제안에 각계의 반응이 좋다”는 이 대표의 말에 “좋은 제안이었다. 마침 권익위에서 뒷받침하는 조치가 취해져 시기도 맞아떨어졌다”며 호응했다.
![물 마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9/02/SSI_20200902091533_O2.jpg)
연합뉴스
![물 마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9/02/SSI_20200902091533.jpg)
물 마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2020.9.1 2020-09-01 16:14:23/
연합뉴스
연합뉴스
![문 대통령, 민주당 지도부와 간담회](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9/09/SSI_20200909152412_O2.jpg)
![문 대통령, 민주당 지도부와 간담회](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9/09/SSI_20200909152412.jpg)
문 대통령, 민주당 지도부와 간담회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9.9 연합뉴스
靑 “전혀 논의 없었다”
이밖에 최 수석대변인은 간담회에서 정기국회 입법과제가 다뤄졌냐는 질문에 “문 대통령의 공약과 정당 정책, 코로나 방역 등 세 가지 분야와 관련된 공통점을 찾아 여야가 합의해 추진해 나가자는 보고가 있었다”고 답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과 관련한 여야 논의가 거론됐느냐는 물음에는 “특별한 논의는 없었다”고 답했다. 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시절 특혜 휴가 논란, 민주당 윤영찬 의원의 ‘카카오 문자’ 논란과 관련해서도 “전혀 (얘기가) 없었다”고 말했다.
![文대통령 안경 쓰지 않은 채 국무회의 주재 ‘눈길’](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9/09/SSI_20200909043338_O2.jpg)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文대통령 안경 쓰지 않은 채 국무회의 주재 ‘눈길’](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9/09/SSI_20200909043338.jpg)
文대통령 안경 쓰지 않은 채 국무회의 주재 ‘눈길’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안경을 쓰지 않은 채 국무회의를 주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안경을 안 쓴)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집무실에서 회의 자료를 보다가 안경을 챙기는 것을 깜빡한 것 같다”고 말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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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