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국 산사태 경보 ‘경계’ 상향… “대피명령 귀 기울여야”

[속보] 전국 산사태 경보 ‘경계’ 상향… “대피명령 귀 기울여야”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4-09-21 11:48
수정 2024-09-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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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21일 오전 부산 강서구의 한 도로가 폭우로 잠겼다. 2024.9.21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21일 오전 부산 강서구의 한 도로가 폭우로 잠겼다. 2024.9.21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산림청은 21일 오전 10시를 기해 부산, 전남, 전북 등 9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이에 따라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지역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됐다. 서울, 인천,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지역은 ‘경계’를 유지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전국에 200㎜ 내외의 비가 내렸다. 특히 충남 서해안, 경남남해안, 제주도 산지 등에는 200~450㎜의 매우 많은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날 전라권 30~80㎜(많은 곳 120㎜ 이상), 경상권 30~100㎜(많은 곳 180㎜ 이상) 등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국민들은 위험지역에 접근하지 말고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에 귀 기울여 달라”며 “대피명령시 인근의 마을회관, 학교 등 지정된 대피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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