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올해 중소기업 육성에 2200억원 지원

울산, 올해 중소기업 육성에 2200억원 지원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5-01-02 13:37
수정 2025-01-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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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지원 16종으로 확대… 택시운송업 신규 지원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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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울산시청.


울산시가 올해 중소기업 육성에 총 2200억원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계획’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상반기에 자금을 조기 공급하고, 고금리에 어려움을 겪는 업종을 대상으로는 촘촘한 금융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지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원자재 상승과 거래처 폐업 등으로 경영난을 겪는 건설업 부문 지원업종을 기존 10종에서 16종으로 확대한다.

또 유류비 부담 증가와 이용객 감소 등으로 재정적으로 취약한 택시운송업도 신규 지원 업종에 포함했다.

이와 함께 시는 중소기업의 산업재해 예방 촉진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협업해 안전기반 보증 자금을 연간 50억원 규모로 신설한다. 이 자금은 노후 설비 교체, 안전설비 도입, 전문인력 채용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올해 1차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은 오는 13∼17일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현장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자금 운용계획을 설계했다”며 “이번 육성자금 공급이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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