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황의조, 시즌 마수걸이 도움...팀도 첫 승

보르도 황의조, 시즌 마수걸이 도움...팀도 첫 승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0-08-31 11:01
업데이트 2020-08-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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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앙제 원정 경기서 팀의 2번째 골 어시스트
시즌 개막전 무승부 거뒀던 보르도 2-0으로 승리

프랑스 프로축구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28)가 시즌 첫 도움으로 팀의 시즌 첫 승을 거들었다.
보르도의 황의조가 30일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앙제와의 원정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와 공을 다투다 넘어진 뒤에도 공에 대한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보르도의 황의조가 30일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앙제와의 원정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와 공을 다투다 넘어진 뒤에도 공에 대한 집중력을 보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황의조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의 레몽 코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2라운드 앙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팀의 쐐기골을 어시스트 했다. 시즌 첫 공격 포인트. 보르도는 조시 마자와 토마 바시치의 연속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하며 개막전 무승부 이후 1승을 신고했다.

보르도는 전반 중반 2분 사이에 두 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 25분 니콜라 드 프레빌의 코너킥을 로랑 코시엘니가 머리로 떨궈주자 마자가 오른발로 골을 완성했다. 2분 뒤 상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공을 몰던 황의조가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 끝에 균형을 잃었으나 공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고 문전을 향해 왼발로 밀어준 공을 바시치가 잡아 채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황의조는 후반 33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수 차례 슈팅을 때렸으나 아쉽게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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