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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결혼이라뇨! 기가 막히네요!”

톱스타 장동건(33)이 최근 일파만파로 인터넷상에서 퍼지고 있는 ‘최지우와 결혼설’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장동건 소속사 스타엠엔터테인먼트측은 지난 7일 장동건 공식홈페이지(www. jangdonggun.co.kr)를 통해 ‘장동건 결혼설에 대한 회사의 공식입장’이라는 제목으로 “결혼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제는 루머의 수준을 넘어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있다”며 “앞으로 계속 이러한 사실무근의 황당한 이야기가 계속된다면, 향후 회사차원에서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취하겠다”고 강력한 대응방침을 밝혔다.

스타엠의 홍의 대표는 “처음에는 너무 말도 안되는 내용이라 그냥 넘어가려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루머의 내용이 걷잡을 수 없이 확대 재생산되기 시작했다. 심지어 최근 며칠동안은 언론사 취재진들로부터 결혼 여부를 확인하는 문의전화가 수없이 걸려왔다.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라는 판단이 들어 공식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홍의 대표는 “두 사람이 어느 정도 친분관계라도 있는 사이라면 또 모르겠다. 그저 동료배우로서 공식석상에서나 얼굴을 대하는 사이다. 99년 영화 ‘인정사정 볼것 없다’에 함께 출연한 것외엔 이후 같이 연기를 한 적도 없다. 최근에 얼굴을 본 것도 김승우-김남주 결혼식 때가 전부일 뿐”이라며 황당해했다.

일단 장동건측은 공식입장을 밝힌 만큼, 앞으로 결혼설에 대한 루머가 종식되기를 기대하는 상황이다. 현재 장동건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이어 다시 부산에서 진행되는 영화 ‘태풍’ 촬영에 전념하고 있다.

최효안기자 a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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