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이 핵 항공모함인 시어도어 루스벨트호를 타고 남중국해 인근을 항행할 예정이라고 미 국방부 관리가 4일 밝혔다.
시어도어 루스벨트호의 목적지에 대한 구체적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항모가 최근 중국과 미국의 갈등이 높아진 남중국해 인근에서 초계 임무를 수행해온 점을 감안할 때 카터 장관이 영유권 분쟁지 인근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항해에는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히삼무딘 후세인 국방장관이 동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3차 동남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에서는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 속에 공동 선언문 조인식이 취소됐다.
이번 공동 선언문 무산으로 최근 남중국해 중국 인공섬 근해로 미국 군함이 진입함에 따라 정면 대결 국면을 보인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더 나빠져 남중국해 긴장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시어도어 루스벨트호의 목적지에 대한 구체적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항모가 최근 중국과 미국의 갈등이 높아진 남중국해 인근에서 초계 임무를 수행해온 점을 감안할 때 카터 장관이 영유권 분쟁지 인근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항해에는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말레이시아의 히삼무딘 후세인 국방장관이 동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3차 동남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에서는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 속에 공동 선언문 조인식이 취소됐다.
이번 공동 선언문 무산으로 최근 남중국해 중국 인공섬 근해로 미국 군함이 진입함에 따라 정면 대결 국면을 보인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더 나빠져 남중국해 긴장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