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메르스 모니터링 대상 3명 모두 음성”

울산시 “메르스 모니터링 대상 3명 모두 음성”

입력 2015-06-08 16:56
업데이트 2015-06-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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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모니터링 대상 환자 3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8일 밝혔다.

시와 병원에 따르면 울산에 사는 60대 여성 환자는 지난달 하순 2차례 동탄 성심병원에 문병을 갔다가 온 뒤 발열이 생겨 지난 1일 울산지역 모 병원에 입원했다.

이어 전날 정부가 발표한 메르스 확진 환자가 경유한 병원에 이 환자가 다녀온 동탄 성심병원이 포함되자 보건당국은 곧바로 환자를 울산대학교병원에 있는 음압 격리병실로 옮겨 검사했다.

병원 측은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메르스의 잠복기를 감안해 이 환자를 바로 귀가시키지 않고 이틀가량 지켜보기로 했다.

병원 관계자는 “메르스 음성판정이 나왔지만 48시간 동안 격리하고 2차 검사를 한 뒤 환자를 내보낸다는 게 의료진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또 나머지 울산과 경기도에 사는 모니터링 대상 환자 2명은 지난달 각각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서울과 경기지역 병원에서 암치료를 받거나 화장실에 들렀다가 울산에 내려온 뒤 열이 나서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에서는 모두 3명의 메르스 모니터링 대상환자를 검사했지만 음성으로 나와 의심환자나 확진환자는 아무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시는 보건복지부 규정에 따라 메르스 의심환자 기준을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하고 발열이 있는 환자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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