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현장> 1교시 12분만에 어지럼증·혈압상승, 병원서 시험

<수능현장> 1교시 12분만에 어지럼증·혈압상승, 병원서 시험

입력 2015-11-12 13:40
업데이트 2015-11-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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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시험장에서 혈압 상승 증세를 보인 수험생이 병원으로 옮겨져 시험을 치렀다.

1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주 청석고에서 수능 시험을 치르던 청주 모 고교 A 수험생이 1교시 시작 12분 만에 어지럼증을 호소했다. 혈압 상승 증세를 확인한 보건교사는 인근 한국병원 이송을 결정했다.

병원에서 안정을 되찾은 이 학생은 현재 병실에서 정상적으로 시험을 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어지럼증이 생긴 것 같다. 청석고 보건실에 다른 수험생이 시험을 보고 있어 병원으로 이송, 정상적으로 시험을 보고 있으며 이미 봤던 12분은 시험 시간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장염 등 증세로 사전에 병원 진단서를 발급받았거나 이날 갑자기 몸이 불편해진 일부 학생들도 각 시험장 보건실에서 시험을 봤다.

또 저시력자, 뇌병변자, 시각·청각·지체·기타 장애자 등 특별관리 대상 학생들은 흥덕고, 충주여고, 괴산고, 제천 제일고, 옥천고, 영동고 1층에 마련된 별도의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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